로그인 스토리/2021년

정의와 축제의 프렐류드 로그인 스토리 1~3

nil_mh 2021. 4. 17. 20:05

2021.04.17
정의와 축제의 프렐류드 숏 스토리 (1)

라스티카 : 서쪽 나라의 성스러운 축제가 무사히 끝나서 다행이네.

클로에 : 응! 조금 힘들긴 했지만 즐거웠어. 

샤일록 : 축제 때문에 피곤할 테니 저희는 일단 휴식을 취할까요.

클로에 : 알았어!

무르 : 저기, 뭐 잊은 거 없어? 서쪽 나라에 뭔가 중요한 물건을 두고 왔지?

클로에 : 에? 의상도, 재봉 도구도 잘 가져왔을 텐데....

무르 : 유흥이야. 모처럼 카지노에 갔으면서도 우린 유흥에 힘쓰지 않았어.
그러니까 다시 돌아가자. 서쪽 나라로.

클로에 : 에에?! 또 거기로 돌아가?

무르 : 그래. 우리한테 휴식이 뭔지 잊었어?

라스티카 : 휴식이란 가만히 있는 것에 한하지 않아. 마음 가는 대로, 마음이 기뻐하는 일을 하는 거지.

샤일록 : 저도 그 생각엔 동의합니다. 어떤 때든, 쉬는 방법은 자유롭게 선택하면 되죠. 

클로에 : 카지노는 긴장되지만.... 새로운 것에 도전하는 건 재밌을 것 같아....!

무르 : 그럼 갈까. 우리가 잊은 걸 되찾으러!


 

 

2021.04.19
정의와 축제의 프렐류드 숏 스토리 (2)

히스 : 서쪽 축제를 무사히 마친 건 다행이지만 토벌 의뢰는 아직 산더미 같네요.

네로 : 이번엔 집 지키기 담당이라 해도, 여긴 여기대로 할 게 많군. 오늘은 어느 토벌을 하러 갈 거야?

파우스트 : 아무 데도 안 가. 쭉 마법관에 있는다.

시노 : 하? 눈앞에 이렇게 많은 임무가 있다는데도?

네로 : 뭐야, 책임감 강한 당신답지 않네. 밝은 서쪽 녀석들과 부대껴서 지쳐 버린 거야?

파우스트 : ....확실히 그들은 소란스러우니 지친 건 부정하지 않겠어. 하지만 그것만이 이유는 아냐.

시노 : 그럼 어째서야. 

파우스트 : 너희야말로 성스러운 축제 때문에 몸도 마음도 지쳐 있어. 스스로는 모르는 것 같지만.
책임감이 강한 건 좋은 일이다. 하지만 때로는 쉬는 것도 필요해. 오늘 정도는 쉬도록 해.

히스 : 파우스트 선생님....
물론이에요! 오늘은 마음 편히 쉬어요. 너도 잘 쉬어, 시노. 

시노 : 알았어. 하지만 쉰 만큼 내일부터 눈이 크게 뜨일 만큼 토벌해 줄 거야.

파우스트 : 그래. 우린 우리의 사명을 다하자. 

네로 : 그럼, 내일부터 또 힘내 보실까.


 

 

2021.04.22
정의와 축제의 프렐류드 숏 스토리 (3)

스노우 : 좋아, 북쪽 마법사들이 겨우 다 모인 것 같구먼. 그럼 화이트에게 주목.

화이트 : 오늘은 그대들에게 할 중요한 이야기가 있네. 우리의 향후에 관한 이야기일세. 

브래들리 : 뭐야, 갑자기 정색하고...

스노우 : 북쪽 나라의 마법사에겐 압도적으로 부족한 게 있다네. 다른 나라에는 있고 우리에게만 없는 것이지.

미스라 : 뭐예요? 죽인 수가 모자란다든가?

오웬 : 생크림이 부족해. 더 먹을 수 있는데.

스노우 : 우리에게 부족한 것, 그건 팀워크일세!

화이트 : 그래서 오늘은 팀워크를 갈고 닦기 위해 「칭찬해 게임」을 하려고 하네. 

스노우 : 상대의 좋은 점을 하나하나 말하면 편안하게 친해질 수 있을 것 같다는 게야!

미스라 : 헤에, 그거 좋네요. 안녕히 계세요.

브래들리 : 그런 촌극을 같이 하겠냐고. ....아? 문이 안 열려!

스노우 : 홋홋호. 어차피 이렇게 될 줄 알고 이 방에 마법을 걸었다네.

화이트 : 게임이 끝날 때까지 이 방에서 절대 내보내지 않을 거라네.

오웬 : .....헤에. 즉 너희의 숨통을 끊어 주면 여기서 나갈 수 있다는 말이네.

스노우, 화이트 : 에? 우리 얘기 들었어?

브래들리 : 맘에 안 드는 놈들을 억지로 칭찬하는 것보다 쉽고 좋잖아. 할아범들 각오해!

미스라 : 마침 짜증났는데 기분 전환이 되겠네요. 

스노우 : 에, 자, 잠깐.... 왜 이럴 때만 단결력이 강....

스노우, 화이트 : 꺄--!